지난달 31일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한 국가보훈처 이병구 차장이 6·25참전유공자의 묘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이병구 차장이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와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미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 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의 연례총회와 연계해 이뤄진 것으로, 6·25전쟁에서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대한민국 정부 차원의 감사를 전하기 위한 마련됐다.

이 차장은 7월 31일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참배한데 이어 8월 1일에는 워싱턴 D.C. 포토맥 공원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참배하고, 르네상스 알링턴 뷰 호텔에서 6·25전쟁 미군 포로·실종·전사 장병 유가족 550여 명을 초청해 감사 위로연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보훈처 이병구 차장은 정부 대표로 유족 대표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2일에는 애틀랜타 조지아주 보훈처장을 만나 국제 보훈사업 등에 대해 협의했으며, 3일에는 콜럼버스에 위치한 국립보병박물관에서 참전용사와 가족 등 150여 명을 초청해 감사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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