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성 공군 준장은 1950년 10월 공군 소위에 임관해 공군비행단 비행대에서 정찰을 비롯한 비행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1951년 10월부터 강릉기지에서 F-51 전투기로 출격을 시작해 평양 근교 승호리 철교차단 작전, 송림제철소 폭격 작전, 351고지 탈환을 위한 근접항공 지원 작전 등 한국 공군이 출격한 거의 모든 주요 작전에 참가해 획기전인 공을 세웠다.

김 준장은 전쟁 기간 중 전투비행대대장, 작전과장 등을 역임해 비행단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전투조종사로서 출격 195회를 기록했다.

또한 작전 중 8번이나 그의 전투기가 적의 대공포화에 맞았으나 투철한 책임감과 우수한 기량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고, 모든 출격 조종사의 표상이 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에 김 준장은 공군사관학교 생도대장, 제10전투비행단장으로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공군의 전력증강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정부는 그의 공을 기려 1961년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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