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 선생은 서북협성학교와 오성학교 교장을 맡아 교육계몽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주필로 활동하면서 민중계몽운동을 벌였다.

선생은 1912년에는 상해에서 동제사를 결성해 한국 독립운동의 기반 조성에 주력했으며 1915년 ‘한국통사’를 간행해 동포들의 각성과 반성을 촉구했다.

또한 북경에서 조직된 독립운동 단체인 신한혁명당의 결성에 참여했다.

선생은 상해의 임시정부와 노령의 대한국민의회정부, 서울의 한성임시정부의 통일을 추진해 통합 임시정부 발족에 기여했다. 이 시기에 우리 민족의 독립투쟁사를 3·1운동 중심으로 기술한 ‘한국독립운동지혈사’를 간행했다.

1925년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으로 선출됐으며, 그 해 8월 만주독립군 단체인 정의부의 지도자 이상룡을 국무령으로 추천하고 스스로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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