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제74회 유엔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영국 등 12개국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140여 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사진>

이번 방한단에는 19세의 나이로 영국해병특공대원으로 장진호전투에 참전했던 영국 참전용사 고든 페인과, 제2차 후크고지 전투에 참전했던 영국 참전용사 폴 버크가 포함됐다. 폴 버크는 지난 7월 참전 당시에 자신이 썼던 편지를 국가기록원에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한단은 22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전우들의 희생을 기렸다. 23일에는 창덕궁을 관람하고, 24일에는 부산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74회 유엔의 날 기념식’에 이어 감사오찬에 참석했다.

25일 오후에는 보훈처에서 마련한 감사 만찬에 참석한 이들은 주한 참전국 각 대사와 유엔군사령부 관계자 등이 자리한 가운데 국가보훈처 이병구 차장으로부터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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