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괴산호국원이 지난달 12일부터 안장을 개시했다.

11일 개원한 국립괴산호국원은 충북 괴산군 문광면 호국로 159에 위치해 있다. 괴산호국원은 897,639㎡부지에 안장시설 2만 여 기 규모로 조성됐으며, 국립묘지로는 최초로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을 도입했다.

호국원은 향후 안장수요에 대비해 총 10만여 기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열린 개원식에서 “괴산호국원은 호국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며, 후손들에게 호국 정신을 전해주는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유공자들께서 편안히 잠드실 시설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15만여 기를 모실 시설들을 더 짓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도 마음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안장신청은 국립묘지 안장관리시스템(www.ncms.go.kr)을 통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립괴산호국원 문의처 043-830-1133, 1134, 1148, 1149.

괴산호국원 개원 이후 안(이)장을 원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신청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괴산호국원은 유족들이 원하는 시기에 안장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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