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회장 김원웅)는 모잠비크 독립유공자회(회장 필리페 니우시)와 지난달 17일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자매결연을 맺었다. <사진>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모잠비크는 포르투갈로부터 500년간 지배를 받아오다가 1975년 독립한 나라로, 모잠비크 독립유공자회는 정부 기관이며 회장은 모잠비크의 대통령이 겸임하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측은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 △독립운동 관련 역사교육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위한 교육 △독립유공자 유족 복지 향상을 위한 수익사업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한 장학·의료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페르난도 프란시스코 파우스티노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김원웅 회장은 “70년 전 한국은 빈곤 속에 전쟁까지 치렀지만 그 폐허 속에서 나라를 일으켜 세웠다”면서 “앞으로 그 눈부신 발전 경험을 모잠비크와 함께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