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한반도에서는 판문점 남북 정상의 만남 이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남·북·미 정상이 또다시 판문점에 모여 평화의 무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언제나 그렇듯이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와 전투력 증강에 일관하고 있으며 특히 연평도 도발 9주기날 북한은 해안포 사격으로 다시 한번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더 안보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회원 및 임직원 여러분, 2020년도에는 회원들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활동해 나아갈 것이며 보상금 면에서도 평균 5%인상이라는 전년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한걸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만장 도래가 임박한 현충원 추가 조성을 위해 국립연천현충원 건립이 잘 진전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으며, 세계상이군인 체육제전인 인빅터스게임에 우리 회 중상이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고령회원들의 복지 요람인 보훈복지문화대학의 활성화와 창작예술제의 진전된 개최 등 회원들의 신체적·정신적 재활 사업 분야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회가 주관하고 있는 유엔군 전상자 초청행사에 16개국 전상자들과 우리회 6·25참전 전상자 회원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뜻깊은 행사를 하고자 합니다.

언제나처럼 2020년 새해에도 우리 회는 회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협조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열정을 더해 국가유공상이자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고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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