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1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을 살피고, 보훈요양원과 보훈병원 등을 방문해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박 처장은 서울, 충남 천안, 대구 지역을 찾아 홀로 거주하는 고령의 국가유공자에게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보훈재가서비스의 재택근무 전환에 따른 어려움을 살필 예정이다.

박 처장은 11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운영 중인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예방대책을 점검하고 병원 관계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이어 12일에는 천안을 방문,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유공자의 가구를 소독하고 방역하는 데 직접 참여하고, 13일에는 최근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대전보훈병원을 방문해 확진 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과 장비 등을 점검한다.

박 처장은 15일에는 경남 김해의 보훈요양원을 방문한 후, 18일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대구보훈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의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한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예방활동을 지속하고, 보훈가족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를 통해 ‘든든한 보훈’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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