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의미 있게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정해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한편 국토수호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도 국민들과 함께 서해수호 용사들을 기억·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함으로서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릴 수 있도록 이번 제5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 다만 이번 행사규모와 초청범위 등은 코로나19의 추이를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0일 일부 경제신문은 ‘천안함 10주기 추모행사 축소 코로나 영향? 정부 의지 부족?’이라는 기사를 통해 “올해 서해수호의 날 행사 규모가 축소될 것이며, 이는 정부 의지 부족에 기인한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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