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4월 19일 덕수궁 앞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모여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학생들은 중앙청 앞 부상자와 희생자 구호에 앞장섰다.
상이군경회 대구지부가 코로나19 극복 현수막을 게시했다.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국민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훈단체들이 앞장서 코로나19 극복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재중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전해온 성금(우리신문 4면 기사)으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구입해 애국지사와 대구와 경북 경산, 청도, 봉화, 예천, 안동, 구미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300장을 대구지부에 전달해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에게 배포토록 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서울지부에도 추가로 마스크 100장을 전달했다.

상이군경회는 또 각 시도지부 중심으로 “힘내라 대한민국, 우리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강원지부와 충북지부를 시작으로 상이군경복지회관에 입주한 임차인에 대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대료를 50%씩 인하하는 등 착한 임대인운동 동참도 계속되고 있다.

4·19혁명공로자회(회장 강영석)는 고령의 회원들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로자회는 우선 서울, 경기, 영남, 호서지부의 거동 불편자나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손소독제를 지급한데 이어, 수급이 이뤄지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스크를 집중 지원키로 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이종열)는 지난 2월 29부터 재난구조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방역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 방역활동에는 충북지부를 시작으로 경북, 대구, 부산, 충남, 강원 등 현재 6개 지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지부는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특임은 또 지난달 5일부터 전국 모든 지부가 참여해 전국 주요 지역에 114개의 코로나19 극복 응원 현수막을 게시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회장 황규승)는 지난달 3일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고엽제전우회는 또 소상공인 착한 임대인운동에도 동참해 고엽제회관 임대료를 일정기간 인하해 주기로 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는 지난달 6일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하고, 18일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393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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