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 용사의 묘비에 헌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천안함 46용사 위령제를 지내는 해군 장병들.

“튼튼하고 커다란 나무에는 온갖 생명이 깃듭니다. 서해수호 영웅들의 이야기는 자랑스러운 애국의 역사가 되어 미래 세대에게 영원히 전해질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은 지난달 27일 서해수호 영웅들을 애국의 상징으로 지칭했다. 그리고 그 애국이 오늘 우리를 지키는 힘이 될 것이며, 영원한 역사가 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이날 “군의 충성과 헌신에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다짐한 문 대통령은 기념식 후 서해수호 55용사들의 묘역을 차례로 돌며 개별 참배와 헌화를 하며 용사들을 추모했고, 유족들에게도 고개 숙여 위로를 건넸다.

한편 24일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는 해군 2함대 장병들이 천안함 46용사 위령제를 지낸 후 바다에 꽃다발을 바치며 선배들의 애국심과 혼을 기렸다.

이들의 손을 떠난 꽃다발은 조국의 수호신으로, 애국의 혼으로 하늘에 휘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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