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이번 설 연휴기간 국립묘지는 ‘온라인 참배서비스’로 대체 운영된다.

국가보훈처는 설 명절기간 국립묘지 참배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배객 안전을 위해 설 연휴기간 중 국립묘지(야외묘역, 봉안당, 위패봉안소 등) 출입을 통제하고, 제례실·참배객 대기실·휴게실·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과 셔틀버스 운행도 일시 중단키로 했다.

다만 야외묘역 현장 참배의 경우 안장자의 기일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국립묘지는 기존의 사이버 추모관 외에 헌화·참배사진 전송서비스와 온라인 차례상 등을 통해 보훈가족의 참배를 지원키로 했다.

헌화·참배사진 전송서비스는 1일부터 10일까지 예약을 받아 국립묘지 의전단이 묘역 또는 유골함 앞에서 헌화하고 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유가족에게 휴대전화 등으로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오는 8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는 ‘온라인 차례상’은 국립묘지별 홈페이지를 통해 안장자를 찾은 후, 차례상을 선택하면 실사(實瀉)를 통해 입체적으로 구성한 차례상을 구현해 온라인에서 차례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