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전 세계를 누비며 6·25전쟁 참전유엔용사 사진을 찍어 액자로 제작해 무료기부하고 있는 라미 현(본명 현효제) 사진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라미 현 작가는 2013년부터 7년 동안 현역 국군 장병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으며, 2017년부터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참전용사를 웃게 만들고, 참전용사를 기억하게 만들자(Let them smile, Let them be remembered)’라는 주제로 ‘솔저 케이더블유브이(Soldier KWV, Korean War Veteran)’라는 프로젝트로 유엔참전용사 사진을 찍어왔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영국 등 유엔참전국을 방문해 1,400여명의 참전용사의 사진을 찍어 선물하며 감동과 기쁨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와 함께 인천공항과 전쟁기념관,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 ‘유엔참전용사 기억·감사·평화전’에도 작품을 전시해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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