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활동 우수보훈단체 최우수상에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우수상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충북지부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가 각각 뽑혔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7일 서울 용산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선양활동 우수단체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은 수상한 각 보훈단체들의 선양활동 내용.

□ 최우수상 : 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회장 황규승)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3월 코로나 성금 300만원을 기부하는 한편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독일, 캐나다, 베트남 등 해외지부의 회원들과 교민사회에 총 8,000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 우수상 : 무공수훈자회 충북지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충북지부(지부장 박종규)는 2011년부터 봉사단을 구성해 농촌 일손돕기, 이·미용봉사,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교통안전 캠페인, 나라사랑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충북지부는 농촌 일손돕기의 공헌을 인정 받아 충북도로부터 봉사단체 특별상을 받았다. 또한 장례의전 선양단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오면서 유족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장려상 : 상이군경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상이군경회 연로 회원, 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등 3개 단체와 6개 보훈병원과 위탁병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 방역마스크 110만장을 전달했다.

국가적 재난사태를 맞아 4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마스크를 지원함으로써 보훈가족으로부터 시의적절한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장려상 : 월남전참전자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는 지난해 8월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회원들을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회원복지지원기금을 마련해 위문금과 함께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회원들을 위로했다.

월남전참전자회는 또한 2012년부터 유가족들을 초청해 격려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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