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6·25전쟁 영웅에 은폐된 적의 전차 4대를 파괴하고 1대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리고, 고지를 무사히 탈환하는데 기여한 송효석 육군 일등상사가 선정됐다.

1950년 8월 9일 제12연대 2대대와 3대대는 적에게 201고지와 369고지를 빼앗긴 제13연대 1대대를 증원하기 위해 출동했다. 수암산 쪽으로 진출한 제3대대는 369고지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적의 전차를 파괴하지 않고는 369고지와 아군 진지를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제12연대장이 특공대를 3개조로 편성해 투입했으며 특공대의 활약으로 은폐된 적의 전차 4대를 파괴하고, 1대를 노획했다. 송효석 상사는 특공대 제3조장을 맡았다.

제12연대 3대대는 369고지 일대 적을 수세에 몰았고, 2대대도 201고지로 진출할 수 있었다.

송 상사는 공로를 인정받아 1950년 12월 30일 화랑무공훈장을 받고, 육군 소위로 2계급 특진했다. 그는 휴전까지 1사단 특공대장 등으로 전선을 누볐으며, 1958년 11월 30일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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