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국립묘지 내 산림이 ‘보훈의 숲’으로 조성된다.

국가보훈처와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지난달 21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립묘지 내 산림을 ‘보훈의 숲’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국립묘지 내 국유림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관리해 산림의 가치를 증진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의 마지막 예우의 공간이자 충의와 위훈을 기리는 장소인 국립묘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보훈처와 산림청은 산림경영 대행, 도시 숲 조성 활성화, 병충해와 산불 등 산림재해 예방사업, 보훈가족과 지역민 대상의 산림치유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면서 전국의 국립묘지 산림을 ‘보훈의 숲’으로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과 관련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국립묘지는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로, ‘보훈의 숲’ 조성을 통해 국립묘지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찾는 자연친화적 추모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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