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진 전시회도 열어

지난달 12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장진호 전투 전사연구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는 지난달 12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장진호 전투 전사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진호 전투 영웅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장진호 전투와 오늘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참전영웅들의 활약상과 흥남 철수 작전에 기여한 공적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정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장진호 전투에 대한 학술적 전사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오늘 우리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을 누리게 된 것은 호국영웅과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과 덕분이며, 그분들의 자유수호 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심포지엄이 열리는 전쟁기념관 뮤지엄홀 로비에서는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 미술·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심포지엄에 앞서 무공수훈자회가 개최한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 미술·사진 및 문예작품 공모전 당선작이다.

공모전 대상은 서예부문 류승주 씨가 받았으며, 문예작품 일반부문 대상은 박미니(‘전설의 귀환, 장진호’) 씨, 초등부 금상은 황예나(‘종이비행기’) 학생이 각각 받았다.

한편 이번 미술·사진 전시회는 12~13일까지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뒤, 턴투워드부산과 연계해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쟁기념관 2층 6·25전쟁실 앞 복도에 전시되며, 11월 26일 장진호 전투 추모 기념식 때는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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