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훈워크숍 2일차 주제는 ‘보훈대상자 재활정책 발전방안’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5개국 보훈분야 정부 관계자와 함께 보훈교육연구원, 보훈복지의료공단 등 보훈 현장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국의 보훈제도와 정책현안을 공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워크숍에서는 국가보훈처 복지정책과 하유성 과장의 ‘대한민국 보훈재활 정책과 발전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데이비드 J. 슐킨(미국)의 ‘상이군인 의료재활’, 수잔 E. 베그롤(캐나다)의 ‘재활서비스와 직업훈련 지원’, 줄리 A. 위킨스(호주)의 ‘호주 보훈부의 재활’, 메리 E. 니콜슨(캐나다)의 ‘의료재활복지의 과거 현재 미래’, 패트리샤 A. 파비와 마틴 A. 엘러(뉴질랜드)의 ‘뉴질랜드 보훈부의 재활’, 데이빗 B. 커닝햄(호주)의 ‘재활 및 전직지원 협력 전달체계’ 등 7개의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하유성 과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재활정책 추진과 관련한 재가복지 서비스 대상 확대 문제와 함께, 급속한 고령화의 진전에 따른 치매 예방 등 건강관리 지원의 전문성 강화가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치매 전문교육 강화 등을 통한 보훈섬김이의 전문성 제고와 함께, 치매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심리치료와 치매검진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과장은 이와 함께 “건강한 고령 국가유공자의 친교·문화 욕구 충족의 문제와 관련해 현재 상이군경회 시도복지회관에서 운영 중인 보훈복지문화대학 프로그램을 사례를 적극 참고해, 이 프로그램의 개선과 수강인원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각급 지자체와 민간단체 등 지역사회의 문화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적극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