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포항기상대에 위치한 포항지구 전투 전적비는 6·25전쟁 당시 포항지구 전투에서 희생한 국군의 전투상을 기념하기 위해 육군 제1205건설공병단에서 1959년 3월 31일 세웠다. 이 전적비는 포항시 육거리에 건립돼 있었으나 1969년 4월 송도동의 현 위치로 옮겨왔다. <사진>

포항지구 전투는 1950년 낙동강전선의 공방전이 가장 치열했을 때 국군과 유엔군은 포항지역을 포함한 낙동강전선에서 용전분투해 방어함으로써 북진의 발판을 마련한 전투다. 국군 제3사단과 수도사단 독립 17연대 민부대, 경찰, 학도의용군 그리고 미군 특수임무부대가 합동으로 44일간의 전투 끝에 동해안 요충지인 포항지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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