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추모하고, 위국 헌신 정신을 국민통합 정신으로 승화시키는 사업들이 한 달간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 호국보훈의 달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이 같은 취지에 맞는 사업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는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프로야구 경기장 시구 행사, 백화점 등 유통업체 협업 행사,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통합행사를 적극 시행키로 했다.

국가보훈처는 이와 관련 “금년에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범국민적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희생정신을 국민의 애국심으로 승화시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사업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추모와 감사’ 분위기 확산

호국보훈의 달을 상징하는 행사인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은 6일(화) 오전 9시 55분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된다.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강한 안보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추념식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를 모든 국민이 함께 추모하는 행사로 열린다.

지방 추념식도 국립대전현충원과 전국의 충혼탑 등에서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현충일 오전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전국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므로, 추모의 마음을 담은 조기 달기와 함께 온 국민의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것을 당부했다.

현충일 전후로는 국가유공자 청와대 초청 오찬,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 보훈병원 입원환자 위문, 모범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공헌에 감사하는 행사들이 일제히 열릴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애국정신 계승과 보훈정신 함양’ 사업

6·25전쟁 제67주년 행사는 25일(일) 10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참전세대와 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공감하는 행사로 추진한다.

이 행사는 젊은 세대에게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통해 국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알리는 행사로 개최된다.

민간단체들도 6·25순국소년지원병 합동위령제, 국가유공4형제전사자 추모제 등 지역별 추모제와 함께 6·25전쟁음악회, 전쟁 음식 시식회, 청소년 병영체험 등 각종 계기행사를 열어 호국보훈의 달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독립기념관, 국립대전현충원 등 현충시설에서는 보훈가족, 초중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한 탐방,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 청소년 체험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6·25전쟁 당시 지원국인 유엔참전용사와 그 후손 초청 행사, 고령 참전용사를 위한 참전국 현지 방문 기념행사와 위로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통합에 기여하는 국민참여 행사

참전·전후세대가 함께하는 전국 지역별 보훈페스티벌을 열어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지난 2005년부터 지속해 온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프로야구 선수단 전원은 6월 6일부터 8일까지 ‘나라사랑큰나무’ 패치를 패용하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고위공직자나 뉴스 앵커 등 오피니언 리더들도 6월 한 달간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달기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UCC경진대회, 거북이 마라톤, 호국보훈음악회 등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 예술 체육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전국 매장에서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감사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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