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선교기념관에서 ‘헐버트 박사 서거 68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마크 네퍼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 박유철 광복회장과 각계 인사, 윤종오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헐버트 박사는 을사늑약의 무효와 한국의 자주 독립을 주장했으며, 1906년 ‘한국평론’을 통해 일본의 야심과 야만적 탄압을 폭로하는 등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하는데 앞장섰다. 헐버트 박사는 평소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는 소망에 따라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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