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광복군 창군 77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이영수 한국광복군동지회장, 박유철 광복회장 등 각계인사와 광복군동지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와 축사, 광복군 창군 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이준식 근현대사기념관 관장의 학술강연회가 열려 한국광복군의 시대정신을 재조명하고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 가릉빈관에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의 성립 전례를 가짐으로써, 대한민국임시정부 직할 국군으로 창설됐다.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임시정부는 한국광복군을 주축으로 대일 선전포고를 정식으로 선언했다.

한국광복군은 ‘광복’이라는 간행물을 발간하는 한편, 방송과 선전지를 전·후방에 확산해 애국청년은 물론 일본군에 징병돼 온 한국청년을 유치하는데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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