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8월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177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했다.

이번에 포상 받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93명(애국장 31, 애족장 62), 건국포장 26명, 대통령표창 58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이중 여성은 26명이다. 이번 포상에서는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기준을 개선함으로써 포상된 분들과 ‘여성 독립운동가 발굴’ 등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포상된 분들이 다수 포함됐다.

지난 4월 포상 심사기준이 최소 수형·옥고 기준을 폐지해 3개월 이하라도 ‘독립운동으로 인해 옥고를 치른 경우, 학생신분으로 독립운동 참여 때문에 퇴학을 당한 경우, 실형을 받지 않았더라도 적극적인 활동 내용이 분명한 경우’ 포상을 고려할 수 있도록 개선돼 이번에 65명이 포상대상자에 포함됐다.

또한 전문가 연구용역을 통해 202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추가 조사와 검증을 거쳐 독립만세를 부르다 체포된 배화여고 6인의 소녀와 무장 독립운동을 지원한 이상룡 선생의 손부 허은 여사, 우당 이회영 선생의 부인인 이은숙 여사 등 26명을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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