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이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라며 “지난 100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이룬 국가적 성취는 이제 국민의 삶으로 완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룬 국가적 성취의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이것이 국민이 주인이고, 국민이 성장하는 시대이며,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을 걷어내고 국민 모두 함께 잘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발전과 민주화에 모두 성공한 나라 대한민국, 이것이 세계가 우리를 부르는 이름”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100년은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100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역사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서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하며, 그것이 새로운 한반도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새로운 100년, 선대들의 뜻을 이어 받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소명을 받들겠다”며 “국민과 함께 혁신적 포용국가와 정의로운 대한민국,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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