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제42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가보훈처 이병구 차장과 각 보훈단체장,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심사 결과보고, 시상, 식사, 축사, 답사 등이 이어졌다.

수상자는 6·25전쟁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나이어린 여동생과 조부모님 밑에서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고, 첫째 아들이 IMF때 행방불명되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병환이 깊은 남편과 시부모님을 돌보며 남겨진 두 손자를 훌륭히 키워낸 배청자씨 등 19명이 선정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배청자(경기, 76세) 김영자(서울, 62세) 최영림(부산, 32세) 김연이(대구, 68세) 오무현(인천, 77세) 송기성(광주, 67세) 김수연(대전, 57세) 하미자(울산, 55세) 김유인(경기, 49세) 연예순(충북, 51세) 김거식(충남, 65세) 신용만(전북, 70세) 양동식(전남, 72세) 이재수(경북, 79세) 이점옥(경남, 70세) 김성훈(제주, 47세) 김국자(대구, 73세) 송우영(서울, 72세) 이영숙(광주, 6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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