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겨울 가슴으로 오라
오후 햇살 떨어지다 걸린 빛망울처럼
그의 흔적이 있습니다
낙엽지고 차가운 바람 돌아드는
물위로 그의 그림자가 비치듯
남은 햇살 손안으로 들어서면
그의 미소가 성큼 들어서
따뜻한 오늘이 됩니다
이 계절 함께 어깨 나란한 모습이듯
지금 남은 그이의 웃음 한 뼘
지금 옆에 선 그의 온기
그 모두 오늘을 넘어가는 단단한 믿음입니다
가슴 흔드는 사랑으로 다시 옵니다
나라사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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