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공연 모습.

2021년 제76주년 광복절을 맞는 8월 한 달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는 축소되지만 그 의미는 더욱 빛나도록 모두가 뜻을 모았다.

8월 15일 오전에는 제76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이 개최된다.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축소가 불가피하지만 정부 요인을 비롯한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치러진다.

국민적 기념행사인 광복절 현장행사는 축소되지만 다채로운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사는 다양하게 개최된다.

해외 경축행사는 8개국 14개 도시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아리조나에서 열리는 미국 기념식은 청소년 민족캠프와 기념공연, 사진 전시회 등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러시아, 캐나다, 아르헨티나, 몽골, 호주, 필리핀 등도 한인회와 독립유공자 후손회를 중심으로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다.

한편 매년 시행해왔던 지방 경축식과 각종 행사 등도 축소 혹은 일부 취소가 불가피하지만, 그 소중한 뜻을 잇기 위한 지원은 계속된다. 이에 따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특별전시가 열리고, 대구·인천·광주·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광복절 기념공연과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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